빛 그리움으로 다가와 나의 가슴에 포근함으로 깃드는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따사로운 빛...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고 싶어도 꽃과 바람과 같이 사라져 버리는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그져 부드러운 빛이여... 2013 photo 2013.04.23
거리에서..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고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이고 적당한 소리를 내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2013 photo 2013.04.23
봄소식 겨울의 하늘과 들녘을 생각하면 슬퍼집니다 봄은 내 가슴 깊은 곳에 숨어 있었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따뜻한 바람소리는 남녁의 겨울 파편속에 피어 있는 종이꽃 처럼 작년 겨울에 몰려오던 눈바람 같이 허전 합니다 꽃들은 하나씩 켜지는 것이 아니라 소식처럼 몰려와 바다에 모여 다리를 건너 줄지어 오는 가 봅니다... 2013 photo 2013.04.19
영춘화 바람이 잉태하고 빛으로 키워낸 그들이 몆번의 기쁨과 몆번의 슬픔으로 서성이는 우리를 붙잡을 때 비어 있는 곳을 찾아 새가 떠나 듯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3 photo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