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과 일은 저마다 달라서 다른 생각과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쉼은 또 다른 열정입니다.
정좌하고 고요히 바라보면 문득 마음 커가는 것이 보인다.
너의 목소리 새벽처럼 울려나오면 내가 나에게 이르는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길이 될 것이다.
까치발 딛고 청명한 바람 온몸으로 맞으며 살며시 허리춤에 손대고 바라보면 무엇이 보일까.
홀로 남겨지면 일상의 모든 것이 뚜렷해지고 내 삶 하나하나가 청소가 끝난 것처럼 투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