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있던 자리에서 다양하게 변하는 시간을 살아온 나무 신비로운 계절 앞에서 큰 애씀도 없이 태연히 살아간다
머리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현실에서 이미지가 되고 오월은 어느새 나에게 새로운 자연을 보여주며 이야기한다.
발자국 소리 사라진 곳에는 바람소리 뿐 정적은 또 다른 소리를 만들어 빈 곳을 채워나간다.
새로 채우고 채워 새 생명으로 남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 지금은 그렇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열어주고 사랑을 밝히는 빛 나를 태우고 그대를 살리는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