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속으로 2 가을은 가슴으로 사는 계절이다. 이성이나 의지로는 가을을 느낄 수가 없다. 내가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이 가을이면 고맙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촉촉이 눈물 젓은 시간의 흐름을 이 가을에 만날 수 있겠는가.... 2012 photo 2012.11.12
길을 걷다가.. 길을 걷다가 만나는 아직 채 익지않은 한 줌 햇살의 눈부심.. 뺨에 와 닿던 차가운 한 줄 바람 그것은 의미였고 부드러운 축복이다 여행은 그렇게 그 모든 것들을 향한 아름다운 다가섬이다... 그 빚의 그리움은 길에서 느끼는 정겨움이다.. 2012 photo 2012.11.12
쓸쓸함에 대하여.. 소박한 웃음으로 너의 모습 담고 싶다.. 지난 날의 아품일랑 멀리 떠나 보내고 애틋한 너의 향수를 느끼고 싶다 길을 잃어 돌아올 수 없는 별이 된다 하여도 소박한 웃음으로 너의 모습 담고 싶다 가을이 깊어가고 낙옆이 흐르는 밤.. 반짝이는 별이 되는 것처럼 이렇게 웃고 싶다.. 2012 photo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