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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년의 삶.... 그삶의 고통은 언제나 한꺼번에 다가오며 선택을 강요한다. 두려움과 망설임 때문에 선택을 미루어 찾아든 기회마져 놓치고, 내가 아닌 남에게 그 결정을 맡긴게 많았던 것 같다. 돌이켜 보건데 그렇게 보낸 지난 삶은 늘 후회스럽고 불행했던 거 같다. 이제부터라도 선택은 자신이 하도록 하자. 그 선택이 잘못되어져 또다른 선택의 연속이 되어지더라도, 적어도 도전하는 열정으로 살아가고, 남의 탓하며 원망하는 비굴한 삶은 살지 않을테니까... 흐릿한 시선에 밝은 정신이 깃들듯이..

2012 photo 2012.09.17

빛으로 그리는 행복한 시선을 시작하면서..

그리움이라고 일컫기엔 너무나 크고 기다림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넓은, 이 보고싶음.... 삶이란게 견딜 수 없는 것이면서 또한, 견뎌내야하는 거래지만, 이 끝없는 보고싶음 앞에서는 삶도 무엇도 속수무책일 뿐이다... 그건 마음의 눈으로 나를 보고 있기 때문일거야. 마음의 눈으로 보면, 온 세상이 아름답거든... 마음의 눈! 얼마나 오랜만에 듣는 말인가..마음으로 세상을 볼 줄아는 친구를-- 눈 맑은 연어를 은빛연어는 오래도록 바라보며 해야할 말을 잊고 있었다... - 안도현의 연어 중에서 -

2012 photo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