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볕 어둠이 추적추적 내리는 그만큼의 고독을 바라보는 것도 오랜만이어서 감동적이다 고요하고 쓸쓸해 보이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일... 2014 photo 2014.12.15
서예가 신평[新平] 김기상[金基祥] 흘려보내고 모두 쏟아 부어도 다 받아줄 것만 같은 이곳의 분위기는 얼마 안 되는 상실감을 짊어지고 와서 여전히 엄살을 떠는 우리들에게는 공격적이기도 하겠지만 이곳에서 이만한 충만감을 누리는 것도 행복이겠습니다. 2014 photo 2014.12.11
오늘 2 살아간다는 것이 길 위에서 인연 찾아 떠나는 길이라면 스쳐간 인연 갈 길이 멀다고 아니오나 인생이 길다고 스쳐지나가나 그 인연이 깊다면 이 길에서 함께 가고 싶다. 2014 photo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