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집 담장 옆에 대나무 하나 옆으로 자라고 있었다. 땅으로 눕지 않은 이유는 대나무의 의지다 그렇게 휘어지고 싶었던 거다.
투명한 생각하나 시장 안으로 난 작은 길을 걸어가다 보면 이런 날은 으레 선한 막걸리 한 잔 생각이 친구처럼 찾아온다.
꿈에서 깨어나면 겨울은 그 마음속에 아름다운 봄을 안겨줄 수 있을까..
행간이 궁금한 일들 추측이 엇나간 불협화음이 우우 달려드는 바람처럼 문으로 달려온다.
2016년 그리고 아침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알고 희망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