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photo
그날 저녁
유별나게 저녁 햇빛이 아름답다 싶더니만..
아무도 찾지 않던 담벼락에
붉은 빛을 토해내고..
그전부터 보이던 풀 한포기
오늘은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관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