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photo
무심코 눈 비비며 일어나
잠시 기댄 어깨 까맣게 잊고
방을 빠져나와 저만치 멀어져 가는 것처럼..
이른 아침 항구에서 마주하는
다시는 만날지 모를
저 아스라한 실루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