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photo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는 모두 나발을 불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고개를 드는 감성적인 미각은 목을 넘어가는 쓴맛을 이겨 내지 못한다
그 때 나를 향해 웃음 짓은 미소 하나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이성적인 감각을 모두 빼앗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