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photo
익숙한 길이 아니어도
그 끝이 이미 정해진 곳이어도
접지 아니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고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홀로 그 길을 가기에는
외로운 것..
내가 삶의 모습으로
나란히 놓일 수 있는
그대 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