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hoto

이 가을 바닷가에서...

제우스. 2012. 10. 16. 22:11

 

 

 

 

 

거리는 아품의 흔적들에 싸여 음울히 가라앉고

삶의 모습은 바닷가 밀물처럼 내 가슴이 와 매인다..

 

아무도 없은 텅빈 거리

바람만이 허전한 가슴에 와닿는데

어디로 가나

이거리 저 너머에도

한줄기 빛도 없은데...

 

사라저 가는 그 거리에 눈시울은 휘파람 불며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