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photo
누렁이
제우스.
2013. 4. 6. 00:11
어릴적 뒤동산에서 함깨 놀았던 누렁이가 생각납니다
맑고 아름다웠던 큰 눈과
덩치에 비해 너무 순진했던 몸짓..
하루 해가 저물고
친구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지금은 우리에 갇혀 빛을 잃은 눈동자와
저 멀리 들판을 그리워하는 모습
친구가 그리운가 봅니다...